나비부인의 좋은 글

혼잣말 38

내일이면 4월이구나 !

세월이 느린듯 하나 잘~ 가는구나.

햇살이 완전하게 봄이다.

주변엔 또 다시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겠지.

이 맘때 쯤이면 언제나 그렇듯이 나는 가슴앓이가 시작된다.

포근하고 화사한 봄날에 가슴이 흠씬 시린것이 무슨 까닭인지 …..

괜시리 눈시울이 젖는것은 무엇인지, 자꾸만 먼 하늘을 바라보게된다.

이렇게 고운날에.  이렇듯이 화사한 날에……

애궂은 커피만 연신 타서 들고 서성인다.

보통은 가을을 탄다고들 하는데…

나는 봄을 무척이나 타는가보다.

가슴 한켠이 휭한것이 무엇으로 채워질 수 있을런지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채.

아마도 운명적인것이 아닐가.  왠지 가슴가득히 채워지는느낌  희망이 샘솟고 ,

생기가 돌고,  활기가 생기고, 의욕이 마구 생기는 그런것…. 

내가 좋아하는 글 귀를 곧잘 읊어본다.

나의 사랑하는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었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 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일어나서 함께가자.

바위 틈 낭떨어지 은밀한 곳에 있는 나의 비둘기야 내가 네 얼굴을 보게하라

네 소리를 듣게하라 네 소리는 부드럽고 네 얼굴은 아름답구나. 

My love spoke and said to me. Arise. my darling. my beautiful one. and come with me.

See! The winter is past. the rains are over and gone.

Flowers appear on the earth. the season of singing has come. the cooing of doves is heard in our land.

The fig tree forms its early fruit. the blossoming vines spread their fragrance.

Arise. come. my darling. my beautiful one. come with me.

My dove in the clefts of the rock. in the hiding places on the mountainside. show me your face.

let me hear your voice. for your voice is sweet. and your face is lovely.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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