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의 좋은 글

혼잣 말 10

힘겨운 더위가 이제야 좀 누그러지는듯 아침 공기가 선선하다. 매년 여름이오기도 전에 벌써 시들은 나물처럼 풀기가 빠져늘어진다. 유난히도 더위를 힘들어하는 체질인가싶다.

이른아침 베란다 문을 활짝열고, 클라식 음악 방송을  들으며 원두커피를 내린다. 집안 가득 커피향이 나는것을 더 즐기는편이다. 찻잔을 들고 습관처럼 하늘을 바라본다.

아침은 시작의 시간이라 그런지 어떤 희망같은 느낌을 받아서 좋아한다. 그래 새롭게 해보는거다. 이루지 못한 어제를 접고 새로 해 볼수있는것이 좋다. 라디오에서 흐르는 음악이 마음에 충전을  더 실어준다.  
헨델의 “글로리아” 팝페라 가수가 노래한다.  

어린 시절 합창단에서 노래를 불렀고, 각종 대회에도 참가하여 좋은 상을 따낸적이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음악은 참으로 좋은것이라 여겼다. 달이 무척 밝은창을 바라보면 달님은 나의 어린  얼굴을 굽어보며 다정한 미소를 보내곤 했고, 왠지 울컥하기도했다. 지금도 여전히 나에게는 그때와같은 버릇이있다.  “이 세상 모든것 사라져도 음악은 영원히 음악은 살리라 음악은 영원히 죽지않네”

외로울때는 위로가, 기쁠때는 친구가 되어주고, 때로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하는 음악은 영원한 나의 친구이다. 사람의 말 보다는 음악이 더 효과적이다.  거의 종일 음악을 들으며 지낸다. 그림을 그릴때 음악을 들으면 더 잘 그려지는듯하다.

지금 차와 함께 음악을 듣노라니 햇살이 방안가득 찾아와 아침 문안 인사를 미소로보낸다. 하늘에서 눈길을 내리니 파란 잎파리 들이 햇살을 받으며 미풍가락에 맟추어 춤을 춘다. 아 !! 아름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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