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의 좋은 글

우울증

나이 들어서인가 ? 언제나 우울하다 기쁨이 무엇인지 반가움이 무엇인지 ……

한번쯤 기쁨에 겨워 남의 눈살을 찌프릴 정도로 넘쳐보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 세상에 무엇하러 왔을가 ?

혼나고 억울하게 당하고 기막히는 일만 보고 외롭고 슬프고 마지막은 버려졌다.

내가 아마도 전생에 어마하게 죄를 많이 지었을가 ? 벌을 받아도 자신의 잘못을 알고 댓가를 받는다면  기막히는 것이 덜할것이다.  이제는 끝인가 하면 아직도 진행형이다.  하늘이 야속하다.  건강이 안좋으니 그 무엇도 반가움이 없다.

생각 해본다. 무엇으로 나의 마음을 기쁘게 할가.  엄청난 고액의 현찰을 자동차에 가득 실어다 주면 내 마음이 번쩍 눈을 뜨고 기뻐할가.  온갖 화려한 물건을 가득히 준다면 힘이 번쩍 일어날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 보면 힘이 날가.  몹시도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것에 싫증을 느낀다.

첫 눈이 온다해도  곱게 물든 가을이 온다해도  만물이 살아나는 봄이 온다해도  감성이 다~ 말랐을가 

해 아래 모든것은 헛되고 헛되다  하는 구절에 깊이 공감한다.  <노인과 바다 >   최선을 다 했으나 남은것은

허무한것 뿐이다.  해아래 모든 수고와 힘쓰고 애쓰고 다~ 쏟아 부었건만 지금 남은것은 병들고 버려짐뿐이다.  

선한 끝이 있다더니  하면 된다더니  심은 대로 거둔다더니  허무와 허탈을 안겨주는가  

세상에 고생만 하려고 왔나   모든 사람은 물론 다 고생을 한다 그래도 웃기도 한다  혹은 울기도 한다 

처음 태어난 갓난 아기가 울음을 운다  나는 그 울음 소리가 그렇게 슬프게 들린다.  한 세상을 살아낼 생각에

그렇게 울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맛본 세상은 그랬다.  나는 이 세상에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것이다. 

이렇게 우울한 이야기 말고 아름답거나 감동적이거나 즐거운 이야기를 해 볼수 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과

반갑고 유익한 교류를 할수 있다면 좋겠다.  아~  나도 좀 즐겁고 행복해 보고싶다 

어떤 이는 내게 말한다. 사람을  흡입하는 마력을 가졌다고  또 말하기를 기분을 참 좋게 해준다고 ……

늘~ 그렇게만 하면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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