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 말 19
만화 영화 “빨강머리앤”을 보는것이 나의 재미다. 무슨 아이들처럼이냐고 한다해도 나는 역시 좋아한다.
상상력이풍부하고 영리하며 착한 ” 앤” 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보다나은을 향하여 쉬지않고 기죽지않는 자세가 특히 마음에든다. 유모어와 여유도 참~좋은이유가된다.
그리고 더~ 좋은것은 버지니아를 닮은 화면의 배경들이다.
내가 가서 보고 좋은 느낌을 마음에 담아온 버지니아! 밤이면 창밖에 펼쳐진 하늘의 장관은 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밤하늘에 반짝, 반짝이는 별들이 금방이라도 내얼굴위에 쏟아질듯 굽어보며 미소를보내느가하면, 아침이 열리는 하늘은 보라빛으로 비단실을 뽑아낸다.
한낮이면 파~아란 하늘사이로 하이얀 솜구름이 눈부시다. 여러 새들의 지저기는 소리, 문득 찾아온 나무잎의 향기, 깊이 숨을 마시면 저~깊은 가슴이 시원~하다.
보영이에게 말했다. “주민세 두배로 내면서 살아도 미국이 좋다” ” 이공기 , 이 물, 오래오래 여기서 살면 좋겠다. ” 산책을 나가면 고운 꽃들이 겸손하게 피어있다. 이름도 모르지만 어디선가 많이본듯 친근하다.
아! 그러고보니 내가 어렸을때 본듯한 기억이 아스라하다. 그때의 그냄새 같기도하고 그 맛같기도한 아름다운 아련한 추억, 아~ 나의 어린 추억들이 그곳에 고스란이 있었구나.
나는 더욱 더 미국이 좋아졌다.
만화 영화 “빨강머리 앤” 을 보면서, 그전에 미국을 보지않았을때 보던 “앤” 보다 더재미나게 본다. 들판의 푸른 나무들에서 지금 이라도 향기가 전해져올듯 느낀다.
혼자라서 외롭기 보다는 혼자라서 즐길수 있는 상황이 오히려 행복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