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의 좋은 글

혼잣말 52

내게 두고 당신은 누구십니까 ?   아직 세상도 잘 모르는 어린 나에게로 소리없이 다가와 다둑이며 가르쳐 준 당신은 내게 누구십니까  ? 조용하고 얌전하도록 가르치고 총명하게 길러준 당신은 누구십니까  ?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고 따 뜻한 엄마가 되어주고 친절한 선생님이 되어준 당신은 누구십니까  ?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하지만 하고 후회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알려준 당신,  또한 삶을 만만히 보면 안된다며 살얼음판을 걷는듯이 살라고 가르쳐준 당신은 또한이렇게 말했습니다 .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  그러나 …. 그러나 나는 많이 슬펐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소리 죽이며 눈물 흘릴때 살며시 찾아와 달래주던 당신은 별빛을 보여주고 웃는 달님을 주었습니다.   아  ~!!!!! 당신은 당신은 내게 두고

누구십니까  ?

 

 

외로웠습니다 내 곁에는 아무도 없는것 같았습니다.  당신마져 숨어버리고 오직 고통만이 나를 칭칭 감았습니다.

내 젊음은 곱게 피워 보지도 못한채 찬 비에 젖어 찢기고 흩어졌습니다. 몰래 당신을 향하여 숨어우는 나는

당신에게 두고 누구인가요  ?  내 가슴에 자리잡고 어떤 비 바람에도 변하지 않는 당신은 내게 두고 누구 십니까. ?

 

때로는 원망 스러웠고 야속하고 미웠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나침판 처럼 나의 응시는 당신을 향합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남을 나보다 귀하게 여기고 모든 사람과 화평하라.

외로운 내 영혼은 사람을 좋아하고 기쁨주고 사랑 받고 싶었습니다만 아무리 기 쁨을 주어도 돌아오는것은

혹독한 미움 이었습니다. 나를 자꾸 억울하게 하더이다.

 

이제는 지친 내 영혼이 조용히 쉬고 싶습니다. 모든 관계속에서 벗어나서 오직 휴양만하고 싶습니다.

상처 투성이를 치료받으며 영혼의 양약을 섶취하며 과거의 고통을 지우고 싶습니다.

나를 여기 까지 데리고 온 당신은 누구 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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