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의 좋은 글

혼잣말 6

마지막 한장의 달력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긴다.
큰 아픔, 긴 방황의 끝을 기다리기에 지겨운마음은 늘~ 하루 먼저 달력을 넘기는 버릇이 되었다.

삶의 변화라할가 ,기회라할가 보다 다른 인생을 기다린다.
돌아보면 가슴아픈 지난세월이다  어느날 문득 찾아온 비운? 은 내 인생의 뿌리까지 온통 뽑혔다.  

외롭거나 힘들때면 의지가 되어주던 신앙이 나를 떠나가는 상황이었기에 떨어지지않으려 안간힘을 쓰다가 나가 떨어진것이다.
그때의 그 느낌이야 무엇으로 형용될 수 있을가?
다 끝났다구나!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가 했지만 오늘 나는 지금 이 글을 쓰는 여유가 있구나.

“세월이 약 이다” 그러나 깨끗이 치료가 되지는 않고 좀 희석됐을 뿐이다. 견딜만은 하다는것이다.
그러나 상처는 있다 통증은 덜하지만 잊혀질수는 없는것이다.

언제쯤이면 정직이 인정되고 반칙이 들어나는 그런 세상을 내가 볼수있을가? 그 많은 억울함을 어찌하라고…

간밤에 천둥번개와 비가 내렸다 지금도 한늘은 잔뜩흐린데 물든 나무 이파리들을 홀연한 바람이 태워서 어디론가 데려간다.
이런날에는 커피향이 더욱 그립다. 음악을 듣노라니 눈가에 이슬이 맻힌다.

누군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좋겠다  내 말을 들어주고 나를 알아주는 사람 있다면 눈물나게 고마울듯하지만… 혼자 사는것이 외로운것이아니라, 마음이 늘 외롭다. 생각하면 인생은 정말 오직 혼자다싶다

나는 가끔생각한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 슬픈것이라고, 그래서 간난 아기가 첫 울음을 터뜨린다고 , 그 울음소리가 내 귀에는 왜 그렇게 슬프게 들리는지 나만 그런가?

꽃상여를 타고 가족 친지들의 배웅을 받으며 훨훨 떠나가는 망자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나 말고 또 누구 있을런지.
오늘 날씨 탓인지 우울한 마음을 달랠길 없어 혼잣말로 늘어놓는다.

노래방에 가서 실컷 노래로 마음을 쏟아냈으면싶다 혼자 그러면 사람들이 이상한 눈길로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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