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나의 마음아
그 옛날 나의 마음은 여리고 어여뻤다
수줍음이 많고 조용하며 총명하고 조신했다.
그 후에 나의 마음은 꿈이 많고 설레고 희망도 많았다
이세상의 모든것에 관심도 많고 호기심도 탐구심도 많았다.
무엇이든 다 배우고 싶고 경험하고 싶었다.
그다음 나의 마음은 쓸쓸해 지기 시작했다.
세상은 커다랗고 나자신은 너무 작고 작아서 움츠러 들었다.
외로웠다 가끔 목젖이 아팠다.
생각이 많아지고 인생의 행로에서 혼자 서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위로받고 싶어지고 마음 을 나눌 누군가가 있으면 싶었다.
그 후에 나의 마음은 눈물을 흘린다
빗줄기가 땅에 꽃힌다는 생각이 들때 내 마음에도 아프게
무엇이 꽃힌다는 느낌에 마음이 아펐다.
마음아 나의 마음아 너는 그렇게 아파하지 말라
마음이 슬프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
마음이 피곤하다 현기증이 난다
마음이 너무 지친다 심. 신이 극도로 쇠약해지고 이대로
촛불처럼 꺼질듯하다 마음의 힘이 소진하고 쓰러진다 혼미하다
마음의 혼수 상태를 느낀다 조용히 눈감고 아무것도 모르고 싶어진다.
눈뜨면 방안이 깜깜하다 다시 눈뜨면 방안이 환하다
신이시여 !!! 나를 …….